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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미디어

웨스트월드2 4화 스핑크스의 질문, 인간??


 인간이란 무엇인가?

Westworld.S02E0 the riddle of the sphinx 


"목소리는 하나지만, 네 다리이고 두 다리이며 세 다리로 자신을 변화시키는 존재는 도대체 무엇인가?" 오이디푸스 이야기에 나오는 스핑크스의 질문이다. 답은 '인간'이었다. 웨스트월드2 4회에서 부제로 붙은 스핑크스의 질문에 답은 무엇일까?






 몸값이 비싸서 그런지 시즌1에 나왔던 포드 박사는 안소니 홉킨스의 모습으로 나타나지는 않을것 같다. 다른 안드로이드의 실시간 목소리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윌리엄과 게임을 하고 있다. 미로를 찾기 위해서 헤매던 웨스트월드 시즌1에서 우리는 미로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렇게 답을 찾지 못하고 종영한 첫번째 시즌을 끝내고 두번째 시즌에서는 새로운 게임과 확장된 이야기를 맞나고 있다.







 3화에 등장했던 짐 델로스가 일상을 보내고 있다. 아침 출근전의 모습처럼 보이면서 휴식을 취하는 듯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런데 윌리엄이 등장하고 오가는 대화에서 이상함을 느낀다. 3화에서 델로스가 기침을 하는 모습과 은퇴하는 파티를 보았을때 몸의 이상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델로스가 웨스트월드를 만들고 운영하게 된 또다른 이유가 이것이 아닐까 짐작하게 만드는 지점이다. 몸은 갔지만, 뇌를 옮겨서 영생을 바라는 인간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실험체가 델로스라는 것이다. 135번째, 뒤에 나오는 숫자에는 149번째 실험체가 등장한다. 




클레멘타인에게 끌려갔던 버나드는 동굴에서 시즌1 초반에 사라졌던 엘시를 만나게 된다. 자신이 죽였다고 생각했던 엘시가 살아있고, 버나드에게 공격적이다. 그리고 버나드가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약간의 도움을 준다. 





뜻밖의 조우로 인해 둘의 협력을 하게 된다. 








웨스트월드가 테마파크만의 기능이 아니라 부와 권력이 있는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욕망하는 영생을 구가하게 만들수 있을까? 육체는 가지만 가지고 있던 정신을 옮겨서 영원히 살수 있다면 얼마의 댓가를 치룰수 있을까? 

돌로레스의 아버지 역을 하고 있는 애버나시를 확보하기 위해서 델로스사가 애를 쓰는 것이 축적된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는 추정이 가능해진다. 




만들어진 안드로이드가 성장하다가 어느 순간 퇴화하고 망가져버린다. 그리고 다시 실험을 반복하기를 30년째라는 가정이 세워진다. 이러한 실험은 버나드가 성공적으로 보아도 될까? 가끔 등장하는 포드박사도 성공한 것이 아닐까한다. 





게임을 이끌어가고 있는 포드 박사는 어느 순간 어느 곳에 출현할지 모른다. 그런데 녹음해놓거나 저장장치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실식시간 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웨스트 월드의 결말이 끝도 없는 반복이라면... 






 그리고 3화에서 호랑이 사냥에 나섰다가 인도에서 웨스트월드로 이동해온 에밀리가 마지막 대사를 날린다. 윌리엄이 아버지라는 것이다. 몇몇 짧은 대사를 이어보면 에밀리는 웨스트월드를 파괴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짐 델로스와 블랙의 대화에서 딸이 똑똑하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했듯이 새로운 떡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