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모아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120세 시대, 장수혁명이 가져올 미래’

지니피트 2024. 8. 15. 11:33

 

 전국을 통일했던 진시황이 그렇게 원했던 불노불사의 시대를 인류를 맞이하게 될지 모른다. 인간이니 불사는 안되겠지만, 인간수명의 폭발적인 증가는 우리가 알고 있었던 시대의 변화가 예상되어 진다. 평균 수명의 증가가 위험보다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내놓은 ‘120세 시대, 장수혁명이 가져올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대수명은 1950년 45.5세에서 2022년 73.0세로 연장됐으며,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전망까지 확대되어야 ㅎ나다는 주장이다. 

[그래픽=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2022년 인구 50만 명 이상 국가 중 호주/홍콩/일본은 기대수명이 85세를 넘어섰다. 한국의 경우 남성은 79.9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78.0년보다 1.9년, 여성은 85.6세로 OECD 평균인 83.2년보다 2.4년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특히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3대 패러다임 변화는 AI 혁명, 장수혁명, 기후위기로 예상된다”며, “장수혁명은 개인의 삶과 직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60세에 은퇴를 하더라도 살아온 시간만큼 더 살아갈 수 있다는 현실은 누군가에게는 축복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두려움인 만큼, 개인과 사회 차원에서 대응 방안 마련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거시적 측면의 경제성장 둔화와 미시적 측면의 노후 불안에 직면하게 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인구구조는 저출생ㆍ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됨에 따라 2025년이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40년에는 전체 인구 3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층이 증가함에 따라 경제성장률 및 총소비가 제약되는 등 부정적 영향이 전망된다. 그러나 높은 교육 수준과 자산을 보유한 고령층의 증가가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할 가능성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은 은퇴 이후에도 이제까지 살아온 시간만큼 더 살아갈 수 있으므로 ‘건강한 노화’를 준비해야 하며, 더 많은 자산 축적과 노동시장 참여 등 경제적 자립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래픽=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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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120세 시대...장수혁명이 가져올 미래 모습은 - 뉴시안

[뉴시안= 이태영 기자]인간 평균수명의 획기적 연장으로 개인과 사회 전반에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직면하게 될 리스크보다 기회 요인에 초점을 맞춘 ‘장수혁명’을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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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서는 “고령층 증가가 ‘제2의 인구배당효과’로 연결되기 위해 △고령층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 △경제적 불평등 해소 △시스템 개편 △장수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령층이 사회적 부담 요인이 아니라 능동적 경제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사회적 담론 형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65세 이상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이 가장 높아 건강과 재정 측면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일자리, 연금 등 소득 개선이 요구된다. 아울러 “고령층을 인적자본으로 활용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한편, 장수혁명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소비자 변화에도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조직 내부적으로 고령자 친화적인 기업문화 확산, 고령층 고용 제고, 연령차별 철폐, 건강 경영, 평생 교육 지원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

 또한 건강한 고령층 증가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고 고객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헬스케어, 여가ㆍ문화, 주거ㆍ생활환경 개선, 에이지 테크(age-tech) 등의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래픽=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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