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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양양 낙산사, 봄날인데 넘 춥다. 양양 낙산사 4월의 봄바다를 생각하고 떠났던 주말 여행이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4월인데 날이 초겨울 날씨입니다. 얇은 옷을 입은 사람은 거의 없고 아이들은 이불을 뒤집어 쓰고 다니고 있더라구요. 낙산사 입구에 도착했더니 방생 법회가 있네요. 오전에 끝나는 것 같기는 한데, 사람도 많고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도 기가 막힌데 고생들 많으시네요. 어르신들이 모두 하나씩 기원을 가지고 오셨겠지요. 대부분 자식들 잘되게 해주고 우리집 우환이 없게 해달라는 소원일듯 합니다. 건강하게 한해를 보내는게 최선이겠지요. 모두 기원하시는 일들이 풀렸으면 좋겠네요. 낙산사 들어가는 입구에 길게 줄을 늘어뜨리고 있습니다. 바람이 그렇게 세차고 날씨가 구름이 가득인데 다녀본 바다 중에 가장 잔잔한 파도였습니다. .. 더보기
강원도 양양 낙산사 일출 감상, 감사한 새해가 되길.... 연말이 되면서 이르게 해맞이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주말에도 일정이 있어서 평일을 끼고 해맞이를 다녀왔습니다. 매년 매일 해가 뜨고 있지만 바라보는 마음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한 해 동안 큰 탈없이 보내고 또다른 한해에 모두가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은 같을 것 같습니다. 겨울은 양양에도 일출이 늦게 출현합니다. 7시 30분정도 해돋이가 시작되는데 벌써 낙산사 의상대에 일출을 보기 위해서 많은분들이 모이셨더라구요. 5시 30분부터 낙산사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어둑어둑한 기분에 들어서는 산사의 모양이 좋더라구요. 그런데 해무가 가득이어서 바다에서 올라오는 해를 보지 못했네요.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올라오는 해를 보면서 가족들이 탄성도 질러보고 소원도 빌어보았습니다. 모든일이 수월하게 풀릴 .. 더보기
봄볕 좋은 강원 낙산사-석탄일 준비가 한창 석탄일 맞이하는 낙산사 비가 온다는 예보를 뒤로 하고 그냥 무작정 달렸던 양양 입성. 오는 동안 내내 비가 내리고 강원도를 넘어서면서 그치더니 흐리기만 했습니다. 낙산 도착하자 햇살이 가득입니다. 바람도 좋고 햇살도 따스하고 정말 좋은 날을 잡아서 여행 온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천수관음상 앞 동해바다는 짙푸른 색으로 반기고 있네요. 여기왔을때 이렇게 햇살이 가득한 날이 별로 없었는데, 그냥 이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의외로 관람객이 많아서 많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중국인 관광객이더라구요. 양양국제공항으로 입국해서 들어오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다음달에 석탄일을 준비하고 있어서 연등이 여기저기 걸려있습니다. 관광객도 많은데다가 연등까지 그동안의 낙산사의 조용한 모습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비온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