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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미디어

영화<마법의성, 2002> 구본승, 강예원

[마법의성 2002] 구본승, 강예원(김지은)




 '슈가맨'에 나왔던 구본승이라는 연예인은 드라마나 가수로서 최고의 스타였다. 흥행에 무리가 없었고 '꺼벙이'라는 별명으로도 친숙했지만, 영화에서만 흥행을 이루지 못했다. 계속된 참패에 선택했던 영화가 현대판 변강쇠였다는 '마법의성'이었다. 물론 결론을 알고 있지만 흥행에 참패했고, 구본승이라는 연예인을 은퇴시켰던 작품이다. 






 김지은이라는 신인배우가 야외 배드신 등의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해서 화제가 되었지만, 흥행에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김지은이라는 배우는 개명을 통해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강예원으로 지금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마법의 성은 아주 단순한 영화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성빈은 착하고 능력있는 약사로 나오고 있다. 오랫동안 연애하고 결혼을 약속한 여주인공도 있다. 이들앞에 놓인 문제는 '섹스'다. 결혼을 약속한 지혜에게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파혼 통보를 받게 된다. 이유는 만족감이 없는 관계로 인해서 세번의 기회를 얻게된다. 하지만 섹스에 대해서 가르쳐주는 곳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성빈의 친구 정우가 도움을 준다고 찾아온다. 




친구 정우는 도움을 준다는 명분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소개시켜준다. 평상시에는 오이, 흥분하면 가지인 빅맨(홍록기 분)을 소개 시켜주지만 알고 보니 스몰맨이었다. 실수를 만회하듯 남자 중의 남자, 최고의 남자, 왕년에 흑인, 백인, 동양인 한꺼번에 세 명의 여자도 상대했다는 전직 장군을 소개 시켜준다. 하지만 장군 역시 조루증을 치료중인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이었다.






  친구인 정우는 성빈의 고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본인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해서 성빈을 이용한 것 뿐이었다.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한 성빈은 자포가지 심정으로 떠난 여행에서 노인을 만나게 된다. 




 우연히 만났던 노인은 접근을 다르게 하는 훈련을 진행한다. 남녀 관계의 설정부터 다른 각도에서의 가르침은 성빈에게 자심감을 주게된다. 






 훈련을 마치고 지혜에게 달려가는 성빈은 훈련의 성과를 보게된다. 야외에서 벌어지는 훈련의 성과. 그래서 영화가 빛을 보지 못하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결과는 해피엔딩이다. 둘은 결혼을 하게 되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다. 



2002년도에 만들어졌던 '마법의 성'은 아무생각없이 봐도 그렇게 재미있는 영화가 아니다. 노출신을 기대하고 본다고 해도 약간을 웃기다는 생각을 들게 할 정도로 야하지 않게 그려졌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