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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지니

양양 남대천 연어축제 2017, 날씨가 도와주지를 않네요.


10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가을 여행을 계획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뜻밖의 손님때문에 고민을 했습니다. 일본으로 넘어가는 태풍입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하는데 우리가 일정을 잡은 날짜에 지역에 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날이 흐리고 비가 올 가능성이 있으며, 바람이 무지셀것이다...


 그래도 일단 예정을 잡았으니 비바람을 뚫고 가보자고 했는데..





관광객이 예상보다는 적었던것 같습니다. 오전부터 행사를 진행했는데 가족단위로 움직인 분들은 아이들을 꽁꽁 싸매고 모자까지 씌워서 데리고 다니더라구요. 놀러왔다가 감기라도 걸리면 안되니까요. 연어축제에서 잡은 연어는 직접 손질을 해주시더라구요. 어떻게 손질할지 물어보니까 미리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해요. 





자리가 미어질 정도로 가득 차야 하는데 듬성듬성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날씨 영향을 안받을 수는 없어도 이번 연어축제는 날씨가 안도와줬습니다. 준비한 분들이 얼마나 허탈할까 안타깝네요. 













오후가 되니 바람도 세차지고 구름은 비친듯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다행이 빗방울은 내리다가 말더라구요. 이번 행사를 보면서 날을 잡아도 하늘이 안도와주면 준비한 사람들이 허탈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노상에 주차는 누가 저렇게 한건지... 






내년을 기약하면서 남대천에 바람쇠러 가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