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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지니

서울 청개천에는 봄을 지나 여름이 오고 있어요


 청개천에는 여름이 오는 것 같다. 그런데 물에서 냄새가 살짝 올라오고 있다. 아무래도 먼지를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냄새가 나고 있지만, 청개천은 서울의 공기 청청기 역할을 충분히 잘 해내고 있다. 미세 먼지가 문제라고 하는데 청개천의 존재는 다행이다. 






 물때가 많고 수초를 자라게 하기 위해서 물길을 막은 곳에서는 냄새가 좀 심하다. 아이들은 물에 발을 담그는 행위는 안하는게 좋을 것같다. 피부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

 지금은 꽃가루도 날려서 아이들이 알레지가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우리 아이는 주말이 지나고 눈이 살짝 부어올랐다. 꼭 청개천을 다녀와서는 아니겠지만, 조심하는게 좋다. 





 날이 너무 좋아서 알레지도 없고 냄새에 둔감한 나만 혼자서 청개천을 걸어봤다. 아이들은 위에서 나를 구경하고 있었다.








 봄은 잠깐 스치듯 지나가고 아무래도 뜨거운 여름으로 넘어갈 모양이다. 비가 좀 많아 와서 시원한 여름을 빨랑 맞았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