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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모아

해외에서 얼마나 카드를 사용했나? -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2018년)

해외에서 얼마나 카드를 사용했나?

 

 

 

 2018년 한국 거주자가 외국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얼마나 될까? 외국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한화로 21조원을 넘어섰다.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늘고 직접구매가 늘어나 사용금액이 늘어난 것이다.  





 한국은행은 '2018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사용한 금액은 192억2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12.1% 늘었다. 이 금액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직불카드 이용금액을 합한 것이다.

 2018년 해외 카드 사용금액은 전년(171억4천만달러)에 세운 직전 최고기록을 넘었다. 작년 연평균 원/달러 환율(달러당 1,100.3원)로 환산해보면 약 21조1천478억원으로 해외 카드 사용금액이 20조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주요인으로는 해외 여행객의 증가를 들수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천870만명으로 1년 전보다 8.3% 증가했다. 환율이 2017년 대비 크게 하락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전년(1,130.8원)보다 30.5원 내렸다. 현금보다 카드를 쓰는 경향이 늘어난 점도 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수는 6천384만장으로 2017년에 비해 15.6% 늘었다. 카드 한 장당 사용 금액은 3% 감소한 301달러로 집계됐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9.3% 늘어난 136억1천700만달러다. 체크카드 사용금액은 53억6천만달러로 22.4% 늘었다. 직불카드는 20.7% 줄어든 2억4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카드로 쓴 금액은 92억8천900만달러로 전년보다 9% 늘었다. 중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해제로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서다. 국내 여행에서 중국 여행객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사드 보복 해제후 점차 늘어나는 중국 관광객 증가로 외국인 국내 카드 사용액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지표로+보는+이슈+132호-20190215)최근+우리나라의+해외여행지출+및+온라인+해외직접+구매+추이와+시사점.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