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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모아

2018년 쌀 생산비 20kg 백미 - 평균 2만9천347원

<2018년산 논벼(쌀) 생산비 조사 결과>


 큰폭으로 오르던 쌀값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이에 비해 쌀 수확에 들어가는 생산비는 매년 증가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2018년 폭염으로 쌀 생산비용이 크게 올라 백미 20㎏을 생산하는데 3만원에 달하는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산 논벼(쌀) 생산비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쌀 20㎏을 생산하기 위해 투입된 직·간접적인 비용이 평균 2만9천347원으로, 전년보다 15.9%(4천25원) 늘었다. 20㎏당 쌀 생산비가 1년 만에 이처럼 크게 뛰어오른 것은 2012년(19.1%) 이후 처음이다.


< 연도별 논벼(쌀) 생산비 추이 >


 경작 면적당 논벼 생산비용도 늘어 경작지 10a(1천㎡)당 논벼 생산비는 지난해 평균 79만6천415원으로, 전년보다 15.2%(10만5천41원) 뛰었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과 여름철 강수, 가을철 일조시간 감소 등 기상 요인 탓에 쌀 생산량이 감소했고 인건비 등 생산비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도별 논벼 수익성 추이>


 논벼 생산비용은 늘었지만, 생산량 감소로 쌀 가격이 오르면서 단위면적당 수익률은 상승한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4분기 산지 쌀값은 20㎏당 4만8천400원으로 전년보다 26.4% 올랐다. 10a당 논벼 경작에 따른 총수입은 지난해 평균 117만8천214원으로, 2017년(97만4천553원)보다 20.9% 증가했다. 총수입에서 생산비를 뺀 순수익은 전년보다 34.8% 늘어난 38만1천799원, 경영비를 뺀 소득은 26.1% 증가한 68만2천907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생산비를 살펴보면10a당 전북이 87만5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충북(86만원), 전남(82만4천원), 강원(78만7천원), 충남(76만8천원) 순이었다. 생산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71만5천원)였다.



2018년산 논벼(쌀) 생산비조사 결과.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