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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지니

DLS상품, '위도우메이커' 독일 국채연계 상품 논란


DLS상품 논란, 어떻게 볼까?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DLS)으로 인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투자자가 원하는 수익은 은행보다는 높지만 안정적인 상품을 추구했다. 그런데 그 안정이 깨지고 위험자산인 주식투자보다 수익률이 더욱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논란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올해 5월말 이전까지는 -0.2% 밑으로 하락한 적이 그동안 없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기준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0.71%로 떨어졌다. 이에따라 관련 상품은 원금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DLS 사태의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가 -0.2%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을 극히 낮게 판단하고 해당 상품을 설계한 금융회사에 있다는 의견이 많다.





 그렇다면 독일 국채 금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떨어질까? 금융시장에는 아주 유명한 용어가 하나 있다. '위도우메이커(widowmaker)'.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자신의 아내를 과부로 만들 만큼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행위'를 뜻하는 용어다. 과거 일본 국채 금리 상승에 베팅했다가 큰 손실을 본 투자자를 가리키는 용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