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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플러그

KRX 금거래소 시장 - 금 현물시장 개장


음성적으로 이뤄지던 '금'이라는 상품에 대해서 양성화하기 위해서 KRX 금거래소 시장이 3월 24일 개장했다. 금에 대한 열기가 식으면서 얼마나 많이 초반에 관심을 가지고 거래가 이뤄지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다. 


 금이라는 상품이 투자 대비해서 효과를 거두려면 20%정도의 수익이 보장되어야 한다. 부가세와 가공료 등의 부가적인 비용들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또한 금은 투자 했을 경우 가격이 올라서 수익이 나오는 것 이외에 다른 수익원을 찾을 수 없다. 부동산은 임대 수익등이 들어오고, 저금을 하면 이자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그저 뿌듯함만 가질 수 있다. 또한 보관의 불안함으로 인해서 보관을 위탁할 경우 보관료도 지불해야 하는 경우등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양성화한 금거래를 위해서 금거래소 시장이 개장한 것이다. 





KRX 금거래소 시장


 금거래소 시장이 개장을 하면서 실물사업자나 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누구나 금을 거래할 수 있다. 음성적인 귀금속 거래를 양성화하기 위해서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를 맡고 한국예탁결제원에서 금 상품의 보관및 인출을 담당한다. 또한 한국 조폐 공사가 거래되는 금지금에 대한 품질검사를 진행하여 순도 99.9%를 보증하고 있다. 




금거래소 이용방법


금거래소에서 거래를 하고자 한다면 증권회사를 방문해 계좌를 개설하고 자금을 넣어둔 후 주식처럼 전화나 홈트레이딩 시스템, 모바일 거래 시스템을 이용해서 거래할 수 있다. 거래 시간은 주식시장보다 한시간 늦은 10부터 시작하고 장 종료는 주식시장과 같은 3시에 마친다. 



금거래소 거래방법


 매매 단위는 1g으로 사고팔 수 있고, 10원 단위로 거래돼 약 4만5,000원 정도의 소액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 금을 실물로 인수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거래하는 증권회사에 인출신청을 하면 가까운 장소에서 1KG단위의 실물로 받을 수 있다. 다만 금을 계좌상으로 거래하는 경우에는 부가세가 면제되지만 실물로 인출할 때에는 10%의 부가세가 과세된다. 따라서 장기투자 목적으로 금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실물로 보유하는 것보다 계좌것으로 보유하는 것이 분실·도난의 염려 없이 부가세를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금거래소 세금 부과


금의 거래는 여러가지로 이뤄지고 있는데, 예를 들어 금은방에서 금을 살 경우 소매가격으로 사야 하는 만큼 KRX 금시장보다 10%가량 비싼 가격으로 사야 한다. 골드뱅킹을 통해 거래할 경우 살 때와 팔 때 각각 1%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고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세금을 내야 한다. 


거래 비용에서 우위는 차지는 KRX 금시장에서는 증권사에 내는 위탁수수료도 0.2~0.4% 수준으로 저렴하고 골드뱅킹과 달리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도 없다. KRX금시장에 공급되는 금에 대해서는 수입관세가 면제돼 해외 유명 브랜드의 금이 관세만큼 낮은 가격으로 공급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투자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자산의 포트폴리오 형식의 하나로 금에 대해서 전체 자산중에 10% 내외는 장기 투자로 사모으는 것을 권하고 싶다. 인류의 역사와 한 궤를 같이 한 금에 대해서 자산 가치가 떨어진다하더라도 위기상황마다 커다란 힘을 발휘하여 전체 자산 비중을 맞추는 효자 노릇을 할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