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금융소비자의 금융역량 제고를 통한 ‘소비자 주권’ 확립을 위하여 금융이해력 수준을 진단하는「全국민 금융이해력 조사」추진
ㅇ 조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우리나라 최초 ‘금융이해력 국가통계 승인’
* 직접 대면방식, 대표성 있는 표본설계 등에 대해 통계청 심사를 거쳐 조사(’14.8월~12월)
ㅇ 조사내용은 국제비교를 위해 ‘OECD 가이드라인’ 준수
<금융이해력 조사결과 분석>
◈ (연령) 40대>30대>50-60대(50~64세)>20대(18~29세)>고령자(65~79세) 순서
◈ (측정영역) 금융지식>금융태도(가치관)>금융행위(행동방식) 순서
◈ (지역?계층) 군,읍,면 지역, 저소득층 등이 상대적으로 열위
◈ (교육경험) 금융교육을 받은 성인이 상대적으로 양호
◈ (국제비교) 금융지식은 최상위, 금융행위-태도는 평균 이하
◈ (소외계층) 탈북민,다문화가족은 일반 성인보다 크게 미흡
한국인들은 금융 분야에 대해 비교적 뛰어난 지식을 갖고 있지만 재무설계나 저축 등 실제 금융행위는 그렇지 못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에 맞춰 만 18세에서 79세까지의 성인 2400명을 상대로 ‘금융이해력’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금융 이해력은 22점 만점에 14.9점을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앞서 비슷한 조사를 한 OECD 14개 회원국과 비교할 때 독일(15.0점)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영국(14.1점)과 노르웨이(13.9점) 등 다른 나라는 한국보다 뒤졌다.
하지만 한국인의 재무상황 관리 등 금융행위는 5.1점에 불과해 OECD 평균치(5.3점)에 미치지 못했다. 금융태도 점수 역시 3.2점으로 OECD 평균치(3.3점)를 밑돌았다. 금융지식은 대출 이자와 분산 투자 등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한 것이고, 금융 행위는 소득과 지출 관리 및 재무설계, 금융거래 등을 실제로 얼마나 잘하는지 평가한 것이다. 금융태도는 저축이나 신용거래 성향 등 태도를 점수화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우수한 금융지식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를 잘 활용하지 않거나 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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