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 지니

설악산 올라가는 길에 들렀던 카페 '설악산로'


 설악산에 케이블 이용하려는 마음에 갔다가 바람이 많이 분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늦은 가을산을 포기하고 바다로 가려다가 길가에 세워진 차들이 많아서 들렀던 '설악산로'입니다. 일단 오후에 가면 자리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꽤 널찍한 공간이기는 한데... 옹기종기 모여있어 지금같은 시국에는 더더욱 멀리 해야 할 듯 하네요. 






 바람이 너무 차서 야외에서 무엇인가 하기에는 부적절한 날입니다. 주차장은 옆에 '대추한알가든'을 같이 이용하시네요. 노상에 주차를 안하셔도 되고, 주차비 별도 없습니다.



 그래서 안으로 안으로 내부활동을 지향하고 있는데 .. 자리가 없더라구요. 밖에 공간도 아이들도 뛰기 좋고 조용히 음악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갖 구워낸 빵이기는 한데 현장에서 먹었을때와 숙소에서 먹었을때 빵맛이 다르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숙성이 덜 된 느낌인데... 손님이 계속 들어오고 빵은 금방금방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풍경소리 들으면서 늦은 저녁에 오면 여유있는 커피한잔 할 수 있는 곳으로 좋을 듯 합니다. 궂이 찾아와서 먹어야 할 이유는 별로 없구요. 


 설악산도 잘 보이는 것이 아니고 근처에 바다가 있는 것도 아니고 커피맛이 잊지 못할만큼 실력을 갖춘것도 아니니.. 설악산에 갈때 한번 들러보심에 맞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