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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20% 수익 가능"-시중금리 2%대에서 가능한가?




NPL - 은행 등 금융사들이 원금이나 이자를 3개월 이상 회수하지 못한 부실채권. 금융사들은 NPL을 유암코, 우리F&I 등 자산유동화 회사에 파는 방법으로 대출금을 회수한다. 자산유동화 회사들은 주로 공장, 상가 등 담보물이 있는 부실 채권을 사들인 다음 되파는 과정에서 수익을 챙긴다.



수익률이 20~30%, 현재 상황에서 개인투자자가 정상적인 방법으로 안정적으로 거둘수 있는 수익인가? 결론은 아주 힘들다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가 10대 공약을 증세 없이 국민의 저항없이 지킨다는 것보다 힘들다. 증권사에 다니면 주식으로 망하고 보험사에 다니면 보험넣다 거지되고, 은행에 다니면 적금은 한단다.

안정적인 수익원, 그건 신기루다. 그런데 간판을 믿고 투자했다가 이번에도 힘없는 사람들만 당했다.

동양증권의 채권 부실판매가 사회적인 이슈인 상황에서 비슷한 고리로 연결되는 사건이다. 고수익을 보장할때 그 위험성을 인지하지 않도록 뇌가 잠간 가출하는 것은 일반인이면 모두가 겪는 일이다.


[한국경제] "年 20% 수익 가능"…부동산 강사, 수강생 34명에 40억 투자모집 후 자살

지난해 3월부터 건국대 평생교육원이 주관한 부동산경매아카데미 과정을 듣던 주부 서모씨(45)는 강사 임모씨(41·자문위원)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받았다.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 침체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서씨는 부실채권 투자 고수인 임씨의 제안에 처음엔 주저했다. 임씨 추천으로 짭짤한 수익을 봤다는 다른 수강생의 말에 결국 가진 돈과 대출금을 합쳐 1억원을 투자했다. 얼굴을 보기 힘들던 임씨가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에 서씨는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다.


-개인 몰려 어려워진 NPL 투자
NPL 투자는 부실채권 중 부동산을 넘겨받은 뒤 경매에 부쳐 부실채권을 산 가격보다 경매 낙찰가가 높으면 이익을 얻는 구조다. 최근 ‘대박’을 꿈꾸는 개인투자자들이 너도나도 뛰어들면서 고가 낙찰이 늘어나면서 수익 내기가 어려워지는 추세다.

10년간 경매 투자를 해온 경매전문가 정모씨는 “NPL이 아무리 활성화된다 하더라도 100% 수익을 보장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다”며 “경매 낙찰가가 채권 매입가보다 밑으로 떨어지면 전문가라도 원금을 잃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 투자 전문가는 “고수익의 유혹에는 항상 높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개인투자자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수익, 고위험... 우리 아이들은 그런 일을 당하지 않도록 세심히 경제교육과 용돈교육에 열과 성을 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