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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지니

미니보험 판매 - 초저가의 승부, 가입할까?

미니보험 가입시 유의사항 


보험회사별로 미니 보험을 출시하고 있다. 똑같은 암보험을 들었는데 어떤 사람은 한달에 1만원 낸다고 하고 어떤사람은 15만원을 낸다고 한다. 같은 예로 실비보험이라고 하는데 한달에 2만원 안된다고 하고 어떤사람은 2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어떻게 가입한 사람이 잘 한 것일까?

  보험상품은 가입하는 연령이나 성별에 따라서 보험료가 달라지고 본인이 가입하는 방식과 특약에 따라서 크게 차이가 난다. 여기에 어떤 경로로 가입하느냐에 따라서 가입하는 형식도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경쟁이 치열한 보험시장에서 미니보험을 출시한 회사가 많아졌다. 초저가 미니보험은 보장 기간이나 범위를 축소해서 납입하는 보험료를 낮춘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처브라이프 생명보험이 내놓은 ‘Chubb오직유방암만생각하는보험’은 암보험이다. 그것도 '유방암'만을 보장한다.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30세 여성 기준으로 한달에 630원이라는 보험료가 책정되어 있다. 다른 암종은 전혀 보상하지 않고 유방암도 다른 암에서 전이되었다면 보장에서 제외된다. 

 MG손보가 판매하고 있는 ‘인바이유운전자보험’은 연간 2만원이 안되는 보험료가 책정되어 있다. 가입기간이 1년이고 한달 보험료가 1500원 수준이다. 

 에이스 손보의  ‘Chubb다이렉트우리부모지킴이보험’은 가전제품 수리와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어른들을 위한 상품이다. 집보험이 가지고 있는 6대 가전제품 고장 수리 비용과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액을 각각 최대 100만원 설정할 수 있다. 한달에 내는 보험료가 2,500원 수준이고 3년만기 순수형이다.

 보험을 가입할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입원비와 수술비만 보장하는 상품도 출시되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의 ‘e입원비보험’과 ‘e수술비보험’은 80세 만기 20년 납입 시 성별·연령에 무관하게 월보험료 7,000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건강e제일입원보험’과 ‘건강e제일수술보험’ ‘건강e제일상해보험’ 등의 상품도 비슷한 상품이다. 



 이러한 저가의 미니보험 상품을 내놓은 보험사들은 무슨 속셈일까? 보험 가입할때와 보험금 청구시에 달라지는 얼굴때문에 보험 소비자들은 불만이 가득하다. 적은 보험료로 필요한 보장을 받는다면 다행인데 무슨 함정이 아닌가 한다. 

이전에 금융상품에 가입하면 1년간 무료보험을 가입시켜주는 이벤트가 있어왔다. 물론 상해나 골절로 확률이 낮은 상품이었다. 가입시켜주는 목적은 보험사가 진행하는 고객 확보전략이었다. 미니보험을 판매하고 저축보험이나, 보장성보험 판매를 권유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영업하고 있다고 한다. 

 은행의 방카슈랑스 채널이나 설계사가 판매하는 대면채널의 경우는 비용이 과도해 온라인 채널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보험사들이 노력하는 것이다. 이에 따른 가망 고객 확보가 필요하고 그래서 미니보험을 미끼 상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제는 보험소비자의 현명한 처신만 남았다.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본인이 필요한 부분만 보완하고 불필요한 상품의 추가 가입은 없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자료 출처 매경이코노미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