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니 톡톡

설 준비하는 일산시장

설 준비하는 일산시장


 한판가 몰아치고 추위에 꽁꽁 안움직이다가 명절 앞두고 일산 장에 다녀왔습니다. 아직도 5일장을 구경할 수 있지만 예전의 모습과는 다르지요. 이번에 시장안쪽은 리모델링을 해서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장구경을 가면 몇군데 들르는 곳이 있지요. 뻥튀기는 아직도 여전히 '뻥이요' 소리와 함께 흥겹습니다. 직접 가져다주면 튀겨주시기도 한다네요. 





 등갈비를 통째로 구워서 한잔 하는 곳인데 추웠다가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손님이 꽤 되더라구요. 포장해서 가시는 분들도 있고 그냥 앉아서 막걸리 한잔에 같이 드시는 분들도 있네요. 




 등갈비 크기도 그렇고 계속해서 숯불에 구워서 나가고 있습니다. 





 명절 앞이라 나물들도 평소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아직은 몇일 남은 관계로 그냥 눈으로 쭉 둘러보고 왔습니다. 




 고사리는 무려 세종류 팔고 있더라구요. 국산, 중국산, 북한산. 앞으로는 지역별로 팔것 같아요. 전라도산, 제주도산... 이렇게 나눠서 가격이 달라지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겨울이라 생선들은 여름보다 싱싱해 보입니다. 가격도 많이 착해져서 오징어만 한꾸러민 만원에 사왔습니다. 다른 생선은 제수용만 쭉 훑어보고 왔습니다. 





 제사상에 빠지지 않는 꼬막. 예전에 비해서 양이 많아졌습니다. 저녁에 살짝 무쳐서 먹어봤는데, 겨울철이 딱 맞는 철 같습니다. 





 과일은 전반적으로 그렇게 좋다고 생각되는 것이 없더라구요. 아무래도 구정 전에 확 풀릴 것을 대비해서 그런지 좋은 상품은 구경할때 없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