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니 플러그

2017 혼인‧이혼 통계<통계청>


2017년 결혼, 이혼 통계(통계청)


 2017년 1년간 혼인 건수는 44년만에 가장 낮았다. 인구 1천명당 혼인한 통계를 조혼인율이라고 하는데, 5.2 건으로 발표했다. 젊은층의 감소, 실업, 가부장적인 문화, 주거문제 등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계청은  ‘2017 혼인·이혼 통계’를 내놨다. 



 2017년 한해동안 혼인 건수는 26만건이 약간 넘은 수치를 기록해 28만 여건이던 2016년에 비해 6%가략 하락했다. 1996년 43만건이던 결혼 건수가 IMF 구제 금융을 받던 1997년 부터 30만건대로 떨어졌다. 2016년 부터는 20만건 대에 머물러 있고, 증가할 기미가 없다. 


 남녀가 모두 초혼인 경우는 20만 6천건이었다. 초혼 연령은 평균적으로 남성은 32.9세, 여성은 30.2세로 나타나 만혼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초혼이 늦어질수록 출산율에도 영향을 미쳐 최저 출산율 갱신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혼인에 대비한 이혼 건수의 수도 줄었다. 2017년도 이혼건수는 10만 6천여건이었다. 그러나 황혼이혼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황혼이란 말이 개그스럽기는 한데 20년 이상 결혼생활을 유지한 부부의 이혼은 3만건이 넘었고, 30년 이상 혼인생활이 유지된 부부도 1만건이 넘는 이혼 건수가 조사되었다. 



 한국인과 외국인의 결혼 건수도 2만여건으로 2016년에 비해 약간 증가했다. 10년전인 2007년 3만건을 약간 넘던 한국인과 외국인의 결혼 건수가 지속적으로 줄어 2016년에는 2만 건 정도에 머물렀다. 한국인 남성과 태국인 여성의 혼인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인 남성의 외국인 아내 국적은 베트남(36.1%), 중국(26.1%), 태국(6.8%) 순이었다. 외국인과의 이혼 건수는 6년 연속 줄어들었다. 지난해 외국인과의 이혼은 7100건으로 전년보다 7.0% 감소했다. 이에 반해 한국인 여성의 외국인 남편 국적은 중국(25.5%), 미국(23.3%), 베트남(9.8%) 순으로 많았다. 



2017년 혼인 이혼 통계.hwp

2017년 혼인 이혼 통계.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