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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지니

맛찬들 왕소금구이 구월점-양은 적지만 맛있는 삼겹살


맛찬들왕소금구이 인천 구월점



 겨울은 원래 추운건데,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다보니 추위에 약해진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약속이 있어서 인천터미널에서 만나고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삼겹살 메뉴 추천으로 이름도 긴 '맛찬들왕소금구이'집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깔끔한 식당 분위기가 좋습니다. 고기를 싸먹을 수 있는 메뉴로 도배를 했습니다. 고기와 한쌍인 상추가 없는데 가져다 달라고 하면 가져다 주신다고 하네요. 명이나물부터 파절이까지 다 있는 상황에서 별도로 필요하지 않아서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맛찬들 왕소금구이'는 고기의 육즙을 잡기 위해서 최고 3.5cm 두께로 맛을 유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광고에서 봤는데, 정말 두껍네요. 저 고기가 다 익을까 걱정을 하고 있는데, 가위와 집게를 들고 종업원이 등장하더니 요리조리 잘라서 구워주더라구요. 





 고기가 14일 숙성을 시켜서 240도로 온도를 체크하면서 최고의 맛으로 구워준다고 자랑을 합니다. 그리고 직접 구워서 모양도 잡아 주더라구요. 고기 굽는거 배우고 싶은 분들은 왕소금구이집에 알바하시면 금방 늘지 않을까 합니다. 




 묵은지까지 잘라서 모양잡아서 구워주면 싸먹을 수 있는 재로가 준비가 됩니다. 그래도 한번 익었는지 확인하고 종업원이 사라지면 식사시작입니다. 






 명이나물은 추가시마다 2,000원이 더 붙네요. 워낙 비싸다 보니 고육지책으로 마련한 정책인거 같습니다. '맛찬들 왕소금구이'는 맛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저렴한 삼겹살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1인분 용량을 보시면 130g입니다. 3인분을 시켜도 한근이 안됩니다. 5인분을 시켜야 한근이 조금 넘는 양이 되겠네요. 





 비싼 삼겹살에 맞지 않는 냉면입니다. 시중에 팔고 있는 인스턴트 냉면보다는 맛이 없습니다. 정성을 들인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냥 밥하고 먹거나 삼겹살을 추가주문해서 먹는것을 권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