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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지니

봄볕 좋은 강원 낙산사-석탄일 준비가 한창


석탄일 맞이하는 낙산사



 비가 온다는 예보를 뒤로 하고 그냥 무작정 달렸던 양양 입성. 오는 동안 내내 비가 내리고 강원도를 넘어서면서 그치더니 흐리기만 했습니다. 낙산 도착하자 햇살이 가득입니다. 바람도 좋고 햇살도 따스하고 정말 좋은 날을 잡아서 여행 온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천수관음상 앞 동해바다는 짙푸른 색으로 반기고 있네요. 여기왔을때 이렇게 햇살이 가득한 날이 별로 없었는데, 그냥 이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의외로 관람객이 많아서 많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중국인 관광객이더라구요. 양양국제공항으로 입국해서 들어오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다음달에 석탄일을 준비하고 있어서 연등이 여기저기 걸려있습니다. 관광객도 많은데다가 연등까지 그동안의 낙산사의 조용한 모습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비온다는 소식으로 한적할줄 알았더니 무작정 온 사람들이 꽤 되는 것 같습니다. 






 홍련암까지 내려가는 길은 가팔라서 넘어질 것 같은데, 바다는 어느곳보다 이쁘더라구요. 화마가 한번 휘쓸고 간 자리에 하나씩 새롭게 자라나고 있고 그것을 매년 지켜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인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