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니 미디어

레지상 5개부분-'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다코다존슨,제이미도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2015년 최악의 영화를 선전하는 '골든 래즈베리 영화상'에서 내가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들이 수상했다. 어쩜그렇게 취향에 딱 맞는지 모르겠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최악의 영화상, 최악 각본상, 최악남우주연상(제이미 도넌 jamie dornan), 최악 여우 주연상(다토다존슨 dakota johnson) 여기에 최악 남녀 협연상을 수상했다. 


골든 라즈베리 영화상은 '레지상'으로도 불리는 데 이번이 36회를 맞았고,  미국 등 20개국의 943명이 투표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책이 엄청나게 흥행한 베스트셀러를 기본으로 해서 만들어졌다. 만들어지기 전부터 원작의 팬들이 기대를 모았다. 영화를 본 관람객들의 반응은 극과극을 달리고 있다. 물론 악평이 압도적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에 비해서 2편이 제작될 정도로 기대도 그에 못지 않고 있다. 





 순진하게 나오는 여대생 '아나스타샤'는 친구를 대신해서 젊고 잘나가는 사업가 '크리스찬 그레이'와 인터뷰를 진행한다. 본인이 관심이 없기에 친구가 적어준대로 질문하던 순간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두사람.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멜로 영화와 같다. 




 남녀간의 묘한 관계가 지속되고 그레이의 파격적인 취미를 공표하게 된다. 연애를 시작하면서 계약서를 작성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책을 읽지 않았지만, 책에는 더욱 세세한 내용까지 계약서에 들어있단다. 감정이 종이에서 피워나가는 것인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전업주부인 작가가 스스로 상상한 내용이 책에 담겨 있고, 그 책을 다시 영화로 만들었다. 그리고 다시 2편도 제작하고 있단다. 





 영화에서 볼만한 장면들은 멋진 전경들. 두 주인공은 별로. 2배속으로 빨리 봐도 영화가 한번에 이해된다.